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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주변

반복될 것 같다.


영등포역에서 여의도로 넘어갈 수 있는 여의교입니다.

9월에 비가 억수로 왔었죠. 그때 여의교 아래의 큰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어찌 되었을까요?
아래의 사진처럼 한참 동안 쓰러져 있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보니 그 자리가 정리가 되었네요.

9월의 비가 많이 왔었는데, 안양천과 여의교 주변을 꾸준히 모니터링했었습니다.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쓰러져 있으면 다시 세우기.
세우기 어려우면 베어버리고 그 자리를 정리.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나네요.
아마 다음에 비가 많이와도 거의 비슷한 흐름으로 가겠구나.

별 대책은 안 보이고 피해 전 상태로 만들었으니, 다시 그 상황이 되면 재현이 반복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현명할까? 아니면 좀 더 대책이라고 할만한 추가적인 것을 해야 할까?
나는 그렇게 살고 있나?

출근길 여의교 밑 치워진 나무를 보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