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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생각

바람의 등급

이번 태풍 '하이선'은 최고 등급의 태풍이라고 하죠.

 

이미지 ytn.co.kr

우리가 말하는 태풍은 '큰바람'(초속 17.2~20.7m)부터를 일컬는 용어입니다. 이처럼 바람의 세기를 구분해 붙인 이름이 있는데요. 바람의 세기를 어떻게 나누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요-실바람-남실바람-산들바람-건들바람-흔들바람-된바람-센바람-큰바람-큰센바람-노대바람-왕바람-싹쓸바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바람의 세기에 맞춰서 기상청에서 붙인 우리말 바람이름입니다.

보퍼트등급으로 총13등급이며,  0~12 단계로 표현합니다.

 

  • 0단계. 고요
  • 1단계. 실바람
  • 2단계. 남실바람
  • 3단계. 산들바람
  • 4단계. 건들바람
  • 5단계. 흔들바람
  • 6단계. 된바람
  • 7단계. 센바람
  • 8단계. 큰바람
  • 9단계. 큰센바람
  • 10단계. 노대바람
  • 11단계. 왕바람
  • 12단계. 싹쓸바람
보퍼트 등급 명칭 풍속(m/s) 파고(m)
0 고요 0 ~ 0.3 0
1 실바람 0.3 ~ 1.5 0 ~ 0.2
2 남실바람 1.6 ~3.3 0.2 ~ 0.5
3 산들바람 3.4 ~ 5.4 0.5 ~ 1
4 건들바람 5.5 ~ 7.9 1 ~ 2
5 흔들바람 8.0 ~ 10.7 2 ~ 3
6 된바람 10.8 ~ 13.8 3 ~ 4
7 센바람 13.9 ~ 17.1 4 ~ 5.5
8 큰바람 17.2 ~ 20.7 5.5 ~ 7.5
9 큰센바람 20.8 ~ 24.4 7 ~ 10
10 노대바람 24.5 ~ 28.4 9 ~ 12.5
11 왕바람 28.5 ~ 32.6 11.5 ~ 16
12 싹쓸바람 32.7~ 14 ~

 

우리가 말하는 태풍은 '큰바람'(초속 17.2~20.7m)부터 입니다. '싹쓸바람'의 경우 초속 32.7m 이상으로 엄청난 피해를 일으킵니다.

 

최근 9호 태풍 '마이삭'의 경우 초속 49.2m의 '싹쓸바람' 이었습니다. '마이삭'은 천연기념물인 아름드리 팽나무를 부러뜨리고, 아파트 유리창을 부수며 인명 피해까지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하이선'의 경우 '마이삭' 보다 더 강한 바람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인데, 이번 태풍까지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