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주가가 조정을 보인다 싶으면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성장주보단 가치주에 투자하라"
오늘자 이데일리에 이와 관련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가 뭘까요? 그런 종목이 정해져 있는 건가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성장주
- 현재의 이익성장률이 높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의 주식을 지칭
- 정보기술(IT)·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업종 내 신경제와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성장주에 포함
- 성장률이 높은 종목
- 현재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신제품 · 신기술 등을 통해 큰 성장과 수익이 기대되는 주식
가치주
- 주가 변동성이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특징
- 금융·산업재·소재·에너지업종에 포함되는 많은 구경제 기업들
-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말한다. 현재 거래되는 주가로 기업의 시장가치를 계산했을 때, 기업의 내재가치에 미치지 못하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매입하고, 주식이 ‘고평가’됐다고 판단하면 매도
- 가치주는 고수익을 기대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성향의 투자자들이 선호
명확히 구분되는건 아니다
중요한 건은 이 두 가지가 명확한 사전적 의미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느 기준으로 투자하는게 좋을까? 어떤 것이 더 좋은 투자인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미국의 주식 시장은 전체적으로 성장주가 강세였던 시기와 가치주가 주목을 받던 시기들이 교차했다. 때로는 가치주가, 때로는 성장주가 투자를 성공과 실패로 이끈다.
변할 수 있다.
어떤 주식이 가치주인지 성장주인지는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성장주였던 주식이 시간이 지나 가치주로 변하는 경우도 많다. 1980년대에 우리 시장에서는 건설, 무역, 금융이 성장주였다. 건설과 무역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할 거란 기대 때문에, 금융은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자 금융업이 발달했던 선진국의 전례에 따라 높은 기대감을 키워 성장주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에는 자동차와 전자가 성장주였다. 중화학공업이 수출과 경제 성장을 끌고 가는 주역이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는 정보통신업이 성장주로 올라섰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이 당연시된 결과다. 이들 중 건설, 무역, 금융, 자동차는 이미 성장주 대열에서 탈락했다. 기업 중 일부만 가치주로 넘어왔다. IT 중에서도 통신은 10여 년 전부터 이미 가치주로 분류돼 왔다.
최근에는 바이오, 2차 전지, 인터넷 포털, 게임을 성장주로 본다. 바이오는 2017년부터 성장주로 분류됐다. 2차 전지는 연초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성장주로 떠올랐다. 곧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를 밀어내고 이동 수단의 대세가 될 텐데, 2차 전지가 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니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다. 인터넷 포털과 게임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세상이 올 거란 기대가 작용한 결과다. 가치주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지금은 여러 업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한정해서 본다. 이 분류대로라면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등이 모두 가치주가 된다. 반면에 똑같이 역사가 오래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지만 LG화학은 지금은 반대로 성장주에 속한다. LG화학이 2차 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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