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를 산지 아마 15년이 이상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밑창이 갈라져 더이상 신는것은 위험해보입니다.
등산은 4년전부터 조금씩 하고있는데, 주로 북한산을 갑니다.
북한산은 바위산인데, 저는 그게 좋습니다. 바위산이라 위험할 것 같지만, 제 생각엔 바위라 등산하기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위가 미끌미끌하다면 위험하지만 대부분 까질까질 하기때문에 오히려 더 안정감을 느끼곤 합니다.
등산을 자주하지 않기 때문에 장비를 제대로 갖추었다고는 생각을 하지않지만, 등산용품중에서 신발만은 제대로 갖추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2년전인듯 싶은데, 그때도 바위산인 북한한을 오르려고 했는데, 그날땨라 신발이 지저분해 트레킹화를 신고 산을 올랐습니다. 신발이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아무 걱정없이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경사가 있는 곳을 오르자 약간 미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바위를 오르는데 차이가 확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상코스가 아닌 매달려서 올라가는 곳으로 해서 암벽을 오르는데 발이 자꾸 미끄러지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위험이 느껴졌습니다.
"아차하면 떨어지겠구나"
"떨어져도 사람이 안다니는 코스라 도움받기도 힘들것 같은데, 두렵네"
이후로 등산을 할 때는 반드시 등산화를 신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이들과 등산했었는데, 다음에 얘들을 데려갈때는 그전에 등산화를 꼭 사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산화가 오래되어서인지, 다른곳은 멀쩡한데 밑바닥 부분이 갈라집니다. 강력 본드를 붙여봤는데, 결국 그것도 안되나봅니다. 이제는 새 등산화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등산화는 생명과 직결된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자료를 찾아보는데, 이쪽에 아는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알아보다보니 정보는 많은 데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좀 더 알아보고 저의 등산 스타일에 좋은 등산화를 고르려고 합니다.
등산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등산화' 만큼은 제일 신중하게 고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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