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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주변

출근길 : 그늘길을 따라 출근하기

출근길 :2022.08.16화

전날 월요일은 광복절 휴일이었고, 이번주 첫출근이네요.

출근을 시작하며 도로에 차도 없고해서 첫 컷을 찍어봅니다.

생각나는 미션이 떠올랐는데, "최대한 그늘을 확보하며 출근하기" 입니다.

모처럼 맑은 날 입니다. 6시반정도 시간인데,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는 것 같습니다. 모처럼 맑은 날이고 해빛이 보이지만, 8월에 햇빛이 강한 양지로 걸어가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걷다보면 땀도나는 것이 평상시의 모습이라 그늘을 찾아 최대한 음지로 가보려 합니다.

어디로 가면 음지가 많을지 이미 머리속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음지로 가려면 제일 중요한게 방향입니다.
햇빛의 방향이 어디이고, 그에 따라 건물의 뒷편으고 가야합니다.
직선으로 가는 듯하지만, 가다보면 굽어진 길 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어떻게요? 햇빛을 보고서 알게됩니다. 해는 동쪽 방향에 떠 있고, 제가 출근하는 동안 움직이는 듯 하지만 그래도 특정 위치인데, 도로와 길은 생각보다 반듯하지 않습니다.

오목교를 건너서 지납니다. 이제 안양천의 물은 물길을 따라서만 흐르네요.

평상이 뒤집혀 있던 곳인데, 평상은 치워서 보이지 않고, 물청소까지 했는지 멀리서볼 때 많이 깔끔해보입니다.

한국전력공사가 보입니다. 한전은 확실히 건물 부지가 넓습니다. 넓은 부지에 건물 높이는 높지않은 빌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전 앞으로 빌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2일까지 건축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8월16일인데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목동 오목교에서 여의도를 갈 때 해는 앞쪽 왼편 위쪽에 떠 있습니다. 그래서 큰 빌딩이 좌측에 위치하도록 해서 걸어갑니다.

큰 빌딩들이 많아 해가 쨍쨍 내리비치고 있지만 그늘이 확실하게 화보가 되고 있습니다.

신호등도 여러번 건넙니다.
여기에도 팁이 있습니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메인도로가 있는데, 거기서 한 블럭 정도만 이동해서 들어가면 그 도로는 상대적으로 한가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사람도 적도 한적합니다. 한 블럭 더 이동하는 귀찬음이 있지만, 이것만 참으면 더 편하고 여유로운 길을 다닐 수 있습니다.

길이 넓고, 보도 블럭도 새로 깔려서 그런지 상괘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SK에서 짓고있는 빌딩인데, 건물 공사에 대한 안내는 주변을 여러번 둘러보고 찾아보아도 보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 아파트에서 항의 플랭카드드에서 "SK 생각공장"이라는 문구가 있어 'SK'생각공장'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물앞 보도블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흙길이었는데, 이번주부터 공사를 들어간 듯 보입니다.
여기 앞을 지날 때 좀 불편했는데, 이제 이 길도 평탄한 길이 되었네요.

한 주 한 주 볼 때 마다 공사의 진척 사항이 달리 보입니다. 겉부분도 곧 정리가 될 듯 보입니다.

이제 타임스퀘어 근처까지 왔습니다. 고개를 돌려 높이 보이는 빌딩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타임스퀘어의 우측으로 가려고 합니다.
걸을 때 건물 좌측으로 가면서 그늘을 피하려는 것도 있지만, 아이스커피 한잔을 사서 마시려고 합니다. 이곳으로 가면 1,500원에 아이스 아메리카를 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요즈음 물가가 올라서 기존 1,500원하던 커피가 2,000원으로 올랐는데, 올리지않고 파는 착한 커피집 입니다.

그늘을 따라 계속 나아갑니다.

CGV를 조금 더 지나 타임스퀘어 끝 부분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향합니다. ㅇ러면 타임스퀘어를 따라 걷는 것이 되겠죠.

제가 커피를 살 곳입니다. Gate 5번을 나오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타임스퀘어 뒷편에 위치한 곳이라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타임스퀘어를 가면 그 안에서 움직이고 쇼핑을 하게 될테니 말입니다.

커피를 사서 조금 더 지나면 "오월의 종"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이 뭐하는 장소인지 모르겠습니다. 느낌과 분위기상 빵을 파는 것 같습니다. 영업은 10:30부터 시작한다고 입구에 안내하고 있네요.

'오월의 종'을 지나면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이 있습니다. 출근길에 이곳을 온적이 몇 번 있는데, 항상 줄을 서 있습니다. 첫번째 분은 매우 편안히 앉아있는게 보입니다. 아마 백화점 세일 혜택을 받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타임스퀘어에는 여러 곳의 스타벅스가 있죠.

한참을 지나 타임스퀘어를 벗어납니다.
제 출근장소에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그늘을 위해 지하상가가 있는 길로 들어갑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을 때 한컷.

지하상가에서 나오면 영등포역 앞인데, 여기에서 여의도를 향해가면 스타벅스가 또 나옵니다.
퇴근길에 보면 여기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듯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터디 분위기나는 스타벅스 입니다.

이제 도착지인 전경련이 눈앞에 보입니다.

강남 방향 88고속도로 차량들이 많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네요.

강남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은 씽씽 달립니다.
출근길에 이렇게 달려가면 기분도 좋죠.
만사형통 하시길

서울교 아래의 자전거 도로도 물청소까지 한 듯 보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물에 덮였었죠? 이제는 모습을 다 드려냈습니다.

서울교를 거의 건넌 부분의 아래 산책로입니다. 여기도 사람이 다닐 수 있을 듯 한데,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도 다 회복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목교, 서울교 같은 다리를 건널때는 해빗을 피할 수 없었지만,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그늘을 통해서 왔습니다.

날씨가 해는 떳지만 덮지는 않습니다. 도착하는 지점까지 왔지만 땀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땀이 많은데, 그늘로 와서 땀이 덜 난것도 있을 듯 싶습니다.

출근길. 그늘로 가려던 미션은 성공적입니다.
이렇게 작은 성공으로 출발한 하루, 오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글을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행복한 하루 되시깁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