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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주변

깜짝 놀란 공무원의 공사 속도

2022.09.06화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날.

출근길에 깜짝 놀란 게 있어 정리해봅니다.

요즈음  공무원분들 진짜 빠르고 진심으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 이냐고요?

어제도 힌남노의 태풍의 영향이 있는 날이었죠.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영등포로 교차로에 가까이 왔을 때, 버스가 지나가며 물이 튀기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곳을 자세히 보니 아스팔트 도로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고, 그곳에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던 차량이 그곳을 지나면 물이 튕겨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그곳을 지나다가 봉변을 당한 분들이 여럿 있을 것이라 짐작되기도 합니다.

제가 지날 때 어떤 한 분이 봉변을 당했는데, 그것을 보고 서울시민 불편신고 앱을 통해 그곳의 현장을 사진과 함께 불편신고를 했었습니다.

저는 1주일 안에는 처리되겠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뭡니까?

얼마나 걸릴지 모니터링하려고 오늘도 그곳을 지났는데, 보십시오.

"아. 이렇게 빨리".

불편을 신고했더니, 아마 당일에 바로 처리를 한 듯 보입니다. 그러니까 어제 신고하고 오늘 가보니 이렇게 되어있겠지요.

자세히 보면 임시방편 처리인 듯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계속 비가 오는 상황인데, 이렇게 조치를 해놓으면 차도 다닐 때 위험스럽지 않고, 근처를 지나는 사람에게 불이 튈 일도 없겠지요.

아마 조만간에 제대로 처리를 하겠죠? 저런 상태면 다시 파일 것 같아 보이거든요.

첫번째 웅덩이의 복구 사진
두번째 웅덩이의 복구 사진

2군데 모두 처리가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의 위치는 카카오 맵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어제 불편신고를 했던 사진입니다.

첫 번째 웅덩이 부분

두 번째 웅덩이 부분

신고하자마자 5분도 안돼서 접수되었다고 안내가 와서 놀랬는데,  처리가 이렇게 빠르다니 더욱 놀랍네요.
이런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하고 운영하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깨끗한 서울시가 운영되고 있고, 행복한 시민 생활을 할 수 있나 봅니다.

힌남노 태풍이 지나고 나면 더 바빠지실 것 같은데, 힘 내주신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