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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주변

여의도는 섬인게 확실해

2022.09.06화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고,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도 비가 꾸준히 왔었습니다.

그래서. 여의도가 섬이다는 게 확실히 보입니다.

여의도로 매일 출근하지만, 이곳이 섬이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면 여의도 둘레가 물이 넘치게 되는데, 이 모습을 보면 "여의도가 섬이었지"라는 생각이 절로 나옵니다.

영등포에서 여의도로 넘어오는 서울교에서 본 모습니다. 평소에 이곳은 그냥 나무가 자라는 땅입니다. 지금은 물이 흐르는 시내처럼 보이네요.

올림픽도로가 전면 통제되어 차량이 다니지 않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완전히 잠겼습니다. 사람 높이의 안내 표지판이 대부분 잠겨 있습니다.

다리가 물에 잠겨 윗부분만 살짝 보입니다.

커다란 나무가 쓰러진 듯 보이네요. 물이 빠졌을 때 다시 확인해 봐야겠어요.


여의도는 섬.

아침부터 섬으로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