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퇴근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보니 전날보다 물이 더 높아졌습니다. 아마 팔당댐에서 계속 방수를 해서인가?라고 생각해봅니다.
퇴근길에는 물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는지 궁금하군요.
여의교(전경련 빌딩앞에서 영등포 로타리로 이어지는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사람이 다니던 길은 아애 보이질 않습니다. 큰 나무가 있어서 그곳이 길옆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도로는 완전 물에 잠겨있습니다. 아침보다도 물이 조금 더 올라온 듯 싶습니다.
보행 및 자전도도로 표지판이 보이는데, 조금 더 지나 자전거 표지판이 있어야 하는데, 아침에는 표지판이 반은 보였는데, 이제는 물에 잠겨 전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떠내려온 부유물이 막고 있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옆에 88고속도로는 통제가 되어 차량이 다니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퇴근할 때 차가 다녔는데, 오늘은 통제가 하루종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퇴근할 떄마다 비가왔었는데 비가오지 않아 좋네요. 몇일만에 자전거를 타고 퇴근합니다. 평소 잘 가지 않던 길을 향해 가 봅니다.
청과시장이라고 되어있는데,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침에는 과일 상자들이 많이 쌓여있고, 차량들이 여럿 있던 것이 생각납니다. 여긴 도매시장이라 아침에 장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엔 아침 풍경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SK 생각공장" 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다음에 올 때 정확한 이름을 확인해 보려합니다.
양평동에 있는 버거킹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즐기며 하루를 돌아봅니다.
몇 일전 일요일인가? 입추였습니다. 올 여름은 세계적으로 뜨거웠는데, 대한민국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상대적으로 더운 정도네요.
퇴근길 정부의 대처능력,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들 때문에 열이 좀 나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열심히 일한 하루 였습니다. 퇴근하며 주변을 살펴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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